by방성훈 기자
2018.02.12 15:34:0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의 디즈니월드 입장권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행성 ‘판도라’가 신설되면서 지난 해 디즈니 매출 551억달러(약 61조원) 중 약 3분의 1이 테마파크 부문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방문객 증가로 방학이나 휴일 등 피크 시즌에 각종 서비스 및 시설 이용을 위한 대기 시간도 크게 늘었다.
월트디즈니는 디즈니랜드의 성수기 1일권 가격을 135달러로 종전보다 11달러(8.9%) 올리기로 했으며, 디즈니월드의 경우 5달러(4.0%) 늘어난 129달러로 책정했다.
월트디즈니는 또 사람들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 혼잡함을 줄이고자 고정 날짜 티켓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내년 ‘스타워즈 랜드’가 개장하기 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