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03.26 16:30:3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와 민간 기업이 전북과 경북, 광주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제 성과창출을 위한 운영방안(업무계획)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004800)그룹이 담당하는 전북혁신센터는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 △농생명·전통문화 산업 재도약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삼성그룹의 경북혁신센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장 스마트화 △중소기업의 신산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춘다.
광주혁신센터는 현대차(005380)그룹의 지원 아래 △자동차 분야 창업과 수소연료전지차 전후방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시장상인·지역주민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북센터는 8월까지 전북과 효성이 총 100억원 규모의 탄소특화 펀드를 조성하고 효성공장 내 500평 규모의 효성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센터는 상반기까지 40개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60개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광주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공모전에서 5팀을 추가 선발해 창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민생활 창업 공모전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뽑아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과 함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은 26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제3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이 자리에는 중앙정부 관계자(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전북부지사, 경북부지사, 광주부시장), 창조경제혁신센터장(전북, 경북, 광주), 전담기업 임원(효성,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