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보호관찰 청소년 학습지원 후원금 전달

by원다연 기자
2025.03.21 15:54:53

2017년부터 7억7000만원 상당 교재 지원해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부산지역 보호관찰소를 포함해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신청을 받아 보호관찰 청소년 421명에게 중·고졸 검정고시 시험 대비를 위한 교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같은 지원은 소년보호 청소년들의 학력취득 지원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거래소는 2017년부터 소년원 및 보호관찰 청소년 7000여명에게 총 7억 7000만원 상당의 검정고시 교재를 지원해왔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검정고시 지원을 통해 소년보호 청소년들이학력격차로 인한 어려움 없이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발판을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면 범죄예방정책국장은“재단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학업중단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미래준비를 위해 체계적으로 검정고시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소년보호시설 등 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장비 및 교육기자재 지원,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법무부에 보호관찰 청소년 검정고시 학습지원 후원금을 전달하고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