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혁신성장 적극 돕겠다"..현장과 정부 매개 역할 강조

by이승현 기자
2018.02.01 15:09:05

1일 혁신성장추진위원회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참석자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입법이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성장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J노믹스의 한축인 혁신성장을 보다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혁신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드론 등 혁신성장을 이끌 선도사업들에 대해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미국의 신혁신전략,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일본의 초스마트화 전략처럼 대한민국도 혁신성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오히려 많은 영감과 기회를 준다”며 “우리당은 그러한 현장의 아이디어를 접목해내고 정부를 움직이게 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성장추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혁신성장을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추미애 대표가 위원장을,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혁신성장추진위는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사물인터넷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8개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