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에 조순태 녹십자 사장

by천승현 기자
2014.02.26 18:09:21

정기총회서 선출..이경호 회장 등 재선임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순태 녹십자 사장을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인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의 후임으로 이사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순태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조순태 신임 이사장은 “제약주권을 지키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와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는 2년의 임기가 만료된 이경호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경호 회장은 “제약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이라며 “정부도 제약사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날 보험약가제도의 합리적 방안 검토,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12개 중점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전년대비 1.6% 감소한 6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