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2.19 17:18:3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축 회관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설비(BIPV)를 완공했다.
에스에너지는 전경련 신축회관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 면적만 5500㎡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는 “빌딩 옥상과 외벽에 설치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의 하루 태양광 발전량은 2552kWh으로 추산한다”라며 “빌딩 전체 전기사용량의 4~7%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경련 신축회관 BIPV 시스템은 한옥의 전통적인 처마 선에서 영감을 얻어 30도 기울기로 설치했다”라며 “발전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차양 기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BIPV는 일반 태양광 발전설비처럼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협소한 지역의 건물에 대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의 외장재를 구성하는 기존 유리형태에 태양광발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