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4.08.08 16:57:17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엔터주에 악재가 쌓이고 있습니다. 실적 경고등이 켜진건데요.
에스엠(041510)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돈 실적입니다.
하이브(352820)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보다 170억 적은 5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엔터주가 52주가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짝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는 여전히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경영권 내홍을 겪고 있고요,
에스엠과 와이지엔터는 연간 앨범 판매량이 줄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신인을 비롯해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부담이죠.
1년 사이 주가가 반토막난 JYP도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옵니다. 요즘 주가만 보면 JYP 주주들은 작년 11월 “여윳돈만 있으면 JYP주식을 살 좋은 타이밍”이라 주장했던 박진영 COO(창의성총괄책임자)가 원망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 반등 시기를 4분기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기간이라는거죠.
K팝 인기는 여전하지만 엔터주 투자자는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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