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22.12.06 23:23:18
한신평 BBB에서 BBB+로 높여
등급전망은 ''긍정적'' 유지
실적개선에 재무안정성도 대폭 개선
최근 운임지수 하락 불구 유동성 충분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에이치엠엠(HMM)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을 유지했다. 올해 수익개선으로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운임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유동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업황 악화를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6일 한신평에 따르면 HMM(011200)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6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8조원으로 증가했고 이 기간 부채비율도 72.6%에서 36.9%로 낮아졌다.
한신평은 “자본으로 인식된 신종자본증권 2조7000억원의 잠재적인 상환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재무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