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을 포함한 미래산업의 대안”

by김현아 기자
2015.10.27 17:09: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상현실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양한 가상현실을 구현해 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용과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체험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7일 오전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상헌, www.kinternet.org)가 인기협 엔(&)스페이스(삼성동 소재)에서 개최한 ‘2015 Good Internet Club 9차 행사’에선 가상현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구글코리아, 엔씨소프트(036570),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온오프믹스가 후원한다.

패널토크는 김국현 대표(에디토이)가 진행자로, 서동일 대표(VoleR Creative), 최정환 부사장(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전우열 대표(VIT), 오현오 대표(가우디오디오랩)가 패널로 참여했다.



서동일 대표는“가상현실 시장의 주도권은 하드웨어 기업보다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동할 것이며, 몰입감과 현장감이 생명인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많이 확보하는 기업이 결국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환 부사장은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이를 바라보는 시각도 좋은 면과 나쁜 면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가상현실도 마찬가지”라면서 “가상현실은 미리 체험하지 않고도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설계 단계인 건축물을 가상현실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가보지 못한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도 있다. 이렇듯 가상현실에 대한 좋은 면을 산업에 적극 활용하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열 대표는 “가상현실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콘텐츠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가상현실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변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오현오 대표는 “가상현실은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고 있으며, 가상현실을 활용한 채팅, 영화감상, 현장체험 등의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가상현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 Good Internet Club은 매월 인터넷분야의 핫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각 회 차 별 주제 및 발표자·패널 그리고 촬영동영상 자료는 http://interclub50.dothome.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