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선임
by고규대 기자
2022.06.14 16:44:57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상명대학교 교수)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재임됐다.
조남규 이사장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서 3개 분야(전통예능, 전통기술, 전통지식) 중 전통 예능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과 국가무형문화재 및 보유자, 보유단체의 지(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남규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고 무용과 공연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2017년에 제22대 (사)대한무용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서울무용제, 전국무용제, 대한민국무용대상 등 우리나라 무용제의 질적 향상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기획력과 추진력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시와 협업하여 무용분야 뉴딜일자리 창출에 성공했고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에 놓인 전국의 많은 무용 단체와 예술가 지원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해 좋은 성과를 이뤘다. 또 무용가들이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락토 댄스프로젝트(Locto Dance Project)를 추진해 지난 해 약 850명에게 공연 출연료를 지원했다. 예술가 복지를 위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원로, 중견, 젊은 무용가들을 위한 임대주택 제공 등에 관심을 두어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꾸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조남규 이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존의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전통 무용들이 사장되지 않고 후학에게 전승될 수 있도록 명작무를 지정, 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남규 이사장의 임기는 6월 14일부터 2024년 6월 13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