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모스크바 뷰티박람회 참가…러시아 공략 '박차'

by강경래 기자
2017.10.19 14:31:4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피부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박람회인 ‘인터참’(interCHARM)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참은 화장품과 헤어, 네일, 미용기기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엔 450여 업체가 참가했고 방문자는 5만명이 넘어서는 등 동유럽 최대 규모로 열린다.

원텍은 이달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피코케어’와 ‘울트라원’ 등 피부·미용 기기와 함께 ‘헤어빔’과 ‘하이피’ 등 홈케어 제품을 공개한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피코케어는 ‘엔디야그’(Nd:YAG) 기반 1064㎚와 532㎚, 660㎚ 등 멀티 파장 레이저 기기로 1조분의 1초(피코초) 단위로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한다.



스킨케어 장비인 울트라원은 ‘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스템으로 피하지방과 진피 중간층 이하를 자극, 피부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 및 중국에서 판매가 활발한 탈모치료기 헤어빔으로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모스크바에는 100개 이상 미용 성형외과 클리닉이 활동하는 등 의료·미용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이라며 “글로벌 피부과 의료기기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러시아 등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