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3.15 20:09:50
[업데이트]`안전한` 대체에너지 수요 팽창 기대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원전 사태가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자,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010060)는 전일 대비 4.33% 상승한 42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50위 중 가운데 유일하게 1% 이상 오른 것이다.
신성홀딩스(011930)는 14% 가까이 급등했고, 웅진에너지(103130)와 SKC 솔믹스(057500)도 2~3%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풍력관련주가 각광받으며 유니슨(018000)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태웅(044490)과 용형BM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지난 12일과 14일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2호기와 4호기에서도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더욱이 원전 폭발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수도 도쿄를 비롯한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