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 '복지'와 '기초학력 향상' 통합 지원

by정재훈 기자
2025.02.17 16:36:06

복지 사각지대 학생문제 적극 해결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와 기초학력 향상을 통합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연계학교’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연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학교’는 교사가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및 긴급 지원 등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 운영 학교다.

아울러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는 정규 교과 수업 중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연계학교’와‘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함께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계학교’로 선정되는 200개 학교는 사업기간 2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로 자동 지정해 부서별 지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도입하는 부서 간 공동 연계 공모는 처음 시도하는 제도로써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영 학교는 예산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예산 자율성을 확대하고 절차 개선을 통한 업무 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부서 간 협업으로 ‘연계 학교’와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공동 지정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부서 간 연계 협력으로 학생복지 지원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