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위기 극복 선봉 하남시, 경기신보로부터 감사패 받아

by황영민 기자
2023.02.27 16:49:02

2021년 24억에 이어 지난해 39억 출연 등 매년 증가
경기신보 연말기준 하남에 1923억 특례보증

27일 하남시청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출연 우수시군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하남시를 최근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2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하남시는 경제역건 악화 속 3만2000여 하남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기신보 특례보증 출연금으로 2021년 24억 원, 2022년은 직전년도의 163%에 해당하는 39억 원을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난해 연말기준 1923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자금을 누적 지원했다.



이날 경기신보는 하남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 확대에 힘써온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경기신보 특례보증과 더불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지원규모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제공,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살고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를 위한 따뜻한 관심으로 출연금 확보에 힘써주신 하남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기신보는 하남시의 협력 덕분에 대출절벽 등으로 금융애로를 호소하는 관내 기업의 안전판이 될 수 있었다”며 “경기신보도 하남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하남시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석중 이사장은 이날 하남시의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 전달식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과의 면담을 시작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