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2.17 16:57:21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아
한평생 진주삼천포 농악 전승에 헌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 박염이 노환으로 1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1년에 태어난 고인은 14세부터 같은 마을에 사는 문백윤의 휘하 삼천포송포농악대에서 수벅구 김봉구로부터 벅구(농악에 쓰는 작은 북, 주로 소고)를 배우기 시작했고, 2년 후에는 장구를 치기 시작했다. 1981년 문백윤이 사망한 이후에는 뿔뿔이 흩어진 쇠꾼들을 규합해 삼천포농악단을 다시 결성하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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