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평가에 넷플릭스·웨이브 추가…5G 평가는 모든 행정동에서

by김현아 기자
2021.03.04 14:10:14

5G 평가 연 2회 실시, LTE는 농어촌 지역 집중 평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2021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및 LTE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 대상에는 넷플릭스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먼저 이미 시행 중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의 대상을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등을 고려해 확대한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뿐 아니라 넷플릭스, 웨이브 등을 추가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동영상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평가는 대상지역을 전체 85개 시(市)의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한다.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5G 품질을 더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도서관, 박물관,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 고속철도(KTX, SRT) 전 구간 및 지하철 전 노선(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외곽 노선 포함), △ 주요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로 평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품질평가는 상반기 중간결과(8월) 및 하반기 종합결과(누적치, 12월∼2022.1월)로 나눠 연 2회 발표한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5190만 명(2021년 1월 기준)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인 만큼, 지난해 품질이 저하된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 2회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져 국민 체감품질을 향상시키고 5G 기반 위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빠르게 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정부 품질평가가 이용자 체감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