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업카페·실감콘텐츠센터 개소…"창업·콘텐츠제작 지원"

by이종일 기자
2019.02.20 14:34:48

20일 인천 미추홀구 IT타워서 2곳 개소
창업카페, 예비창업자 협업공간 등 조성
실감콘텐츠 제작실 무료개방·장비 지원

박남춘(왼쪽에서 4번째) 인천시장이 20일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에서 열린 창업카페,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에서 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창업카페, 실감콘텐츠센터는 IT타워 2층에 각각 155㎡ 규모로 들어섰다. 인천시가 연간 12억원을 지원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창업카페는 협업공간, 컨설팅공간으로 운영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신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이곳에서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교육 등을 진행한다.

실감콘텐츠센터는 제작지원실 5개, 교육실 1개로 구성됐다. 제작지원실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모션베이스 등 9개 종류의 장비가 설치됐다. 실감콘텐츠는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실제처럼 느끼게 하는 영상·게임 등을 뜻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실감콘텐츠 제작업체에 제작지원실과 교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0일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에서 열린 창업카페,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창업보육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에 맞는 창업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