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제5회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성료

by장구슬 기자
2019.04.22 15:25:28

‘코리아 50K’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컬럼비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메인 스폰서로 공식 후원한 제5회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하 코리아 50K)’가 지난 20일 진행됐다.

‘코리아 50K’는 국내 최초로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인증을 획득한 권위 있는 대회로, 컬럼비아가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3년간 공식 후원을 이어왔다. 올해는 경기 동두천 종합운동장 및 왕방산 일대에서 열렸으며, 약 1600여 명의 국내외 트레일러너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80km 코스를 신설해 10km, 25km, 50km, 80km 총 4가지 코스로 운영했다. 80km, 50km, 25km 코스를 시간 내에 완주한 참가자들은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ITRA 인증 포인트를 각각 4점, 3점, 1점씩 부여받았다.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하는 트레일러닝 계의 전설 심재덕 선수는 대회 최장 코스인 80km 부문에 참가해 11시간6분38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km 부문은 트레일러닝 전문 브랜드인 ‘컬럼비아 몬트레일’의 브랜드 코스로 운영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주행 거리로 동두천 왕방산 일대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달릴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매년 대회가 신설될 정도로 트레일러닝 시장의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레일러닝 전문 브랜드 ‘컬럼비아 몬트레일’과 함께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