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행정대학원 97기 졸업생,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by권오석 기자
2017.08.24 15:26:55

사립대 최초 특수대학원…오는 10월 27일 50주년 행사

한태식(왼쪽) 동국대 총장과 행정대학원 97기 졸업생 김명옥 회장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국대 행정대학원(원장 곽채기) 제97기 졸업생 일동이 행정대학원 50주년 기념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제97기 졸업생 김명옥 회장(사회복지법인 국제연꽃마을 부회장), 변창윤 수석고문(서울중구의회 의원) 등 8명은 지난 23일 오후 한태식 총장을 찾아 행정대학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명옥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올해 행정대학원 50주년을 기념해 활동경비로 십시일반 모은 것을 기부한다”며 “행정대학원과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식 총장은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행정대학원 동문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교와 행정대학원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국대 행정대학원은 1967년 1월 5일 설립된 사립대 최초의 특수대학원으로 지난 50년간 7000여명에 이르는 정치인, 공무원, 교육자, 군인, 기업인 그리고 종교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양성해 왔다.

동국대는 오는 10월 27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50주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