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성정당, 시민사회몫 비례 12명 서류통과…'의대교수' 김윤 포함
by김응태 기자
2024.03.07 17:14:42
10일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4인 비례대표 결정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구성한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몫(4인) 비례후보 서류심사 통과자 12인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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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은 총 30명의 비례대표 명부 중 각 당이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4인의 비례대표를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배치한다. 국민후보 공모와 심사는 시민사회(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하는 위원이 중심이 되는 독립적인 심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선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가 지난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44명의 지원자의 서류를 심사한 결과 여성 6인, 남성 6인 총 12인의 후보를 선출했다.
여성 후보 6인에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정란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 사무국장 △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전지예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후보는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김형수 전 연세대 장애인인권동아리 게르니카 회장 △박창진 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 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12명의 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며, 이 중 최종 비례후보 4인을 결정한다. 남성과 여성 국민후보 각각 2명씩이다.
공개 오디션 심사는 36명의 심사위원회 심사, 100명의 국민심사단, 국민 문자투표를 심사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심사 배점 방식은 국민후보심사위원회 심사 50%,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30%, 실시간 온라인 참여 시민 심사 20% 등이다.
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은 2030세대 20% 이상 포함하고 연령, 성별, 분야를 고려해 30명을 시민사회가 추천해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각각 당 외부인사로 2인씩 추천해 36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