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토부 차관, ASEM 교통장관회의 참석..세일즈 외교 펼쳐

by성문재 기자
2017.09.29 16:33:51

인도네시아 고위 관계자 만나 韓진출 지원 피력
유라시아 교통연결성 증진 의지 밝혀..정책 홍보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4차 ASEM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유라시아 교통연결성 증진 의지를 피력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맹 차관은 ASEM 회원국의 교통 담당 장·차관이 참여하는 개회식 연설에 나서 유라시아 교통 연결성 증대 필요성과 우리 정책 방향 등을 홍보하고 유라시아 교통 연결성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또한 발리선언문 채택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 및 향상에 대한 회원국간 협력을 이끌어 냈다.



한편 27일에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y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 28일에는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자카르타 부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철도 분야 등에서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자카르타 주(州) 경전철 2단계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수주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이 27일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y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