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딜’, 소상공인 매출 33배 올랐다

by김현아 기자
2022.04.25 14:53:01

티딜은 맞춤형 문자기반 커머스
’20년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위해 서비스 시작
광고비 무료 정책
2년간 매출 10배 성장, ESG 차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티딜(T deal)’ 서비스 론칭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한 성과를 소개했다.

티딜은 개인 맞춤형 문자 기반 커머스다. SKT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SKT의 빅데이터 및 고객 타겟팅 기술을 결합한 문자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티딜’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딜은 SKT 고객이 티딜 앱을 깔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해 받은 문자에서 전화번호를 적으면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SKT는 서비스 론칭 후 2년 간 ‘티딜’의 GMV는 약 10배 성장했으며, 2022년 3월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94%,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96%에 달한다고 밝혔다.

GMV(Gross Merchandise Volume)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총 상품 판매량을 의미한다.



특히,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티딜’ 입점 업체인 삼겹살 판매기업 ‘돈팡’의 경우, 2021년 3월 대비 2022년 3월 매출액이 약 33배 성장했다.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율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SKT는 ‘티딜’ 2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로 26일 하루 동안 ‘티딜’ 앱을 통해 그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표 인기제품들을 최저가 990원을 포함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벤트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26일 하루 동안 시간 대 별로 다른 제품들이 특가로 판매된다.

이재원 SKT 광고사업 담당은 “앞으로도 ‘티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2.0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T 고객들의 만족과 자부심까지 최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