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與일각 ‘장관 낙마론’에 “14일까지 의견 수렴할 것”
by김정현 기자
2021.05.12 16:17:0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장관 후보자 낙마론과 관련해 12일 “금요일(14일)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금요일까지 국회의 의견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14일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 제시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다. 동시에 문 대통령이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차담회를 예정하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 시간’을 14일로 지정한 만큼, 청와대는 이외의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민주당 일부 초선 의원이 낙마론을 강하게 주장했고, 민주당 지도부가 같은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별 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