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인일자리 사업 63억 투입
by김아라 기자
2017.03.27 15:29:57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84개 사업에 시비와 국·도비 63억원을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봉사활동형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물품 제조·판매,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을 올리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 지역 내 기업체에 노인들을 소개하는 ‘인력파견사업’ 등이다.
일자리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 자아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576명의 노인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역사회 환경개선·정화활동을 하는 ‘푸른환경지팀이봉사단’, 연무동·행궁동 일대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수원문화 길라잡이’,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거나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노노케어’ 등 71개 사업에 참여한다.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318명이 ‘어르신인력파견사업’에는 200명이 참여한다.
수원시니어클럽, 장안·영통·권선·팔달구 노인회, 관내 5개 노인복지과, 종합사회복지관, 실버인력뱅크 등 13개 기관이 사업을 수행한다.
수원시는 27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발대식에서 “인구절벽 시대에는 어르신들이 우리나라를 재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참여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