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4.09.17 19:38:37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 남아시아 국가 순방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도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고향인 구자라트주(州)를 찾았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모디 총리의 64번째 생일이다. 모디 생일에 그의 고향 구자라트주에서 순방을 시작한 것은 시 주석이 인도와 관계개선에 특별히 힘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만찬을 함께 했으며 두 차례 회담에 걸쳐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화할 예정이다.
인도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는 중국이 65억 달러(약 6조 7275억원)규모의 산업단지 개발과 스마트시티 사업, 고속철도 건설 등에 관한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저녁 인도 수도 뉴델리로 이동해 19일까지 2박3일의 인도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시 주석이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