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의 뜻 재조명…김아중 허리에 새겨진 그 문신?

by박종민 기자
2013.12.19 17:09: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인터넷에서 ‘하쿠나 마타타’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새해가 다가오면서 낙천적인 생각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 배우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하쿠나 마타타’ 문양의 문신을 선보였다. / 사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스틸컷


하쿠나 마타타는 아프리카 남동부에서 쓰이고 있는 스와힐리어로 ‘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쿠나 마타타는 과거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도 사용됐으며 당시 한국어로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려’라고 더빙된 바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배우 김아중이 허리에 ‘하쿠나 마타타’ 문양의 문신을 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김아중의 문신은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타투(문신)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밖에 하쿠나 마타타 문양은 그 유래가 확실치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하쿠나 마타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문구들로는 ‘렛 잇 비’(Let It Be), ‘세라비’, ‘카르페 디엠’, ‘케세라세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