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 성료

by이순용 기자
2024.11.18 16:49:42

부천세종병원 주관,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다양한 방안 도출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 강화, 의료·K-컬쳐 융합 컨텐츠 발굴 등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세종병원 등이 포함된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가 주관하고 있다.

18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BIMC는 부천지역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2박 3일간 컨퍼런스, 네트워킹, 의료기관 투어, 팸투어 등을 진행한다. 이번 BIMC에는 국내외 의료관광 및 의료기관 관계자 등 5개국 250여명이 참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의료관광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통방안을 모색하며, 웰니스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라며 “수준 높고, 풍부한 인프라에 더 좋은 의료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 그리고 부천에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활발하게 국제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이 좋은 도시”라며 “부천시의회는 부천시가 지리적, 문화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 분야를 선도하고 의료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변화된 의료환경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의료관광 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천시 의료관광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 ‘2024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 개막식에서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사진 오른쪽에서 7번째)과 조용익 부천시장(8번째) 등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