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11.15 16:11:24
조경태 與뉴시티특위 위원장, 내일 김기현 대표 면담
특별법에 ''농어촌특례 전형폐지 유예 방안'' 포함될듯
후속도시 포함될 경우 개별 특별법 및 개정안 발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전략을 담은 ‘김포-서울 편입 특별법’(가칭·이하 특별법)을 이르면 오는 16일 발의해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돌입한다.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2호, 3호 메가시티 편입 도시로 경기 구리시·하남시 등도 추가로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1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초광역 메가시티 실현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을 만나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중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논의 과정에서 제2호 편입 도시로 꼽히는 구리시를 방문한 이후 법안 세부 내용을 손보기로 결정했다.
여당 관계자는 “이미 당내 10여 명의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특별법을 거의 완성한 상황”이라며 “내일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 김기현 당 대표에게 (관련 특별법 내용을) 보고한 이후 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포시 편입을 위해 특별법에 ‘농어촌특례 전형 폐지 유예’ 조항을 넣는 것과 같이 구리시의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법안 세부 내용을 손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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