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2.10.07 17:30:54
바이오플러스 200억원 규모 유증에 린드먼아시아 참여
FI 성격보다 SI 성격 강해...중국 진출 시너지 기대
경쟁사 대비 우수한 HA필러로 매출 성장 기대
증권가선 올해 매출 587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전망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277070)가 바이오플러스(099430)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바이오플러스의 중국 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플러스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당뇨 치료제 진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중국 네트워크를 가진 린드먼아시아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의 바이오플러스 유증참여 배경으로는 중국사업 시너지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플러스가 약 500억원 규모의 현금을 가진 만큼 단순히 자금 조달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플러스가 당장 현금이 부족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린드먼아시아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투자사가 투자했지만 재무적 투자자(FI)라기 보다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성격이 강한 것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생물학적 제제 분야로의 사업 확장 △필러, 생체유방 등 히알루론산(HA) 기반의 생체재료 의료기기·응용제품의 생산라인 증설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당뇨 치료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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