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용 '올레 토큰' 추진..아이팡코리아-비즈블록스 협약

by이재운 기자
2019.04.22 15:23:23

심재붕(오른쪽) 아이팡코리아 대표와 정인영 비즈블록스 대표가 올레팡 블록체인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팡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관광 서비스 모바일 앱 운영사인 아이팡코리아는 블록체인 업체인 비즈블록스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팡코리아는 올레팡이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제주도 맛집, 숙박, 렌트카 등 제주도 관광객들에게 알찬 정보를 비롯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으로 제주도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주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레팡 멤버쉽’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비즈블록스는 다양한 기업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지갑·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 1월 메인넷(Aiserchain)을 선보였다.



향후 양사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올레팡 여행 상품 서비스와 암호화폐 ‘올레토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토큰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참여자간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며, 제주 여행에 특화되어 모든 상거래에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을 준비중이다.

이를 이용해 여행객들은 렌트카 이용, 숙박 예약, 음식점 및 관광명소 혜택, 제주 특화상품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사업장의 홍보·마케팅, 제주 여행객들에게 유익한 정보공유 수단으로서 관광객과 제주도 소상공인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모색한다.

심재붕 아이팡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 보안관련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즈블록스와 모바일 소상공인 홍보마케팅 플랫폼인 올레팡이 힘을 합쳐 제주도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최초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각국의 채널들과도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