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02.03 17:03: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 이동전화 매출이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0.4% 늘어나며 2015년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가운데, 회사 측은 매출감소세가 진정됐다고 평했다.
SK텔레콤 CFO인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3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2017년 이동전화 수익 전망은 가입비 폐지 영향과 선택약정할인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는 어느정도 진정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이용의 지속 증가, 프리미엄요금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지불 의향이 있는 서비스 라인업 확대로 매출을 증대시키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참고로 말하면 신규기변 가입자 40% 이상이 밴드 데이터 퍼택트 59요금제 이상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T시그니처 등으로 업셀링(고가요금제 유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