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업체 전무 포스코건설 사내이사 겸직

by박태진 기자
2015.12.10 13:3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포스코건설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Ahmed A. Al-Subaey) 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Aramco)의 전무이사다.



미국 노던아리조나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아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수베이 씨는 포스코건설 부사장 직위로 CEO 자문역을 맡게 된다. 그는 아람코의 전무이사를 겸임하면서 사우디와 한국을 오가며 포스코건설 경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에쓰오일 대표이사를 맡았던 그는 친화력은 물론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기업 문화의 이해와 경험이 깊고 사우디 사정에 밝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