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8.25 17:41:22
“정년 60세 보장만 받고 임금피크제 안하면 안돼”
[천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25일 여권 노동개혁의 핵심인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만약 임금피크제를 적용했는데 일자리가 안 늘어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 ‘노동개혁이 일자리입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임금피크제를 적용한 회사에 인건비 절감 금액만큼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의무조항을 둬야 한다’는 강기윤 의원의 언급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일일이 모든 기업에 임금체계 개선사항을 체크해서 일자리 증가로 늘어나게 할 것”이라며 “법제화만큼 효과가 나오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반드시 해야 한다. 60세까지 일하기 위해 아들·딸들이 일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정년 60세 보장만 받고 임금피크제를 안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