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밀스, 2Q 실적부진..年이익전망은 유지

by이정훈 기자
2013.12.18 21:29:37

2Q 주당 순익 84센트..시장예상 하회
매출액도 기대이하.."연 이익 2.87~2.9달러"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대형 식품업체인 제너럴 밀스의 올 2분기(9~11월) 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특히 매출액은 작년보다도 줄었다. 다만 회사측은 연간 이익 전망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제너럴 밀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5억4990만달러, 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5억4160만달러, 주당 82센트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83센트를 기록해 86센트였던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이는 주당 88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억7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8억8200만달러보다 감소했고, 49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도 밑돌았다.

이같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제너럴 밀스는 올 회계연도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2.87~2.90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환율 관련 손실로 인해 이같은 이익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며 단서를 달았다.

실적 발표 이후 제너럴 밀스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9% 하락하다 0.32%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