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상담 1년 새 21.8%↑…"스미싱 피해 주의"
by하상렬 기자
2025.01.17 18:10:44
소비자원, 12월 소비자 상담 분석
신용카드 소비자 상담 225.1% 늘어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이 1년 전 대비 2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피해로 신용카드 품목 상담이 급증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7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5만 582건으로 전년 동월(4만 1528건) 대비 21.8%(9054건) 증가했다. 한 달 전(4만 9361건) 대비로는 2.5%(1221건) 늘었다.
분야별로 떼 보면 1년 전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가 225.1%(592건)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게임서비스(142.2%), 항공여객운송서비스(89.0%) 등 순으로 높았다. 특히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고, 모바일게임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은 아이템 등 상품에 대해 환급요청 시 업체가 거부한다는 상담이 많았다.
지난달 한달 건수로 따지면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1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83건), 점퍼·재킷류(127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고, 점퍼·재킷류는 패딩의 충전재 빠짐이 심하거나 세탁 후 발생한 품질 저하 등이었다.
가습기의 경우 품질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238.7%(148건) 급증했다. 물이 새거나 작동되지 않는 등 품질 하자로 인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