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애니멀-뉴킷, 동물 위한 '약속 캠페인' 전개

by김민정 기자
2016.08.25 15:06:3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판타스틱애니멀 - 신비한 동물 속 여행(이하 판타스틱애니멀)’이 ‘뉴킷(NEW:KIT)’과 함께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판타스틱애니멀은 포유류를 비롯해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척주동물들을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으로 제작해 리얼한 모습을 그대로 살려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전시회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의 이번 캠페인은 WWF-Korea(세계자연기금)의 공식 파트너사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뉴킷(NEW:KIT)’과 함께하는 행사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약속 캠페인’은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SNS로 참여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다짐을 적은 메모지를 촬영해 ‘판타스틱애니멀’, ‘뉴킷’, ‘약속캠페인’ 등 지정된 해쉬태그와 함께 개인 SNS상에 게시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게시된 온라인 게시물 1개당 100원이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뉴킷이 디자인한 멸종위기동물 알림 팔찌를 증정한다.

주관사 C&ICOM 담당자 김범수 이사는 “판타스틱애니멀은 동물 해부학 표본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생명체에 대한 존엄성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의 전시”라며 “전시를 찾는 방문객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약속 캠페인’을 통해 사라져 가는 동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속 캠페인’ 기간 동안 적립된 기부금은 전액 동물 보호 단체에 전달되어 동물과 자연 생태계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판타스틱애니멀 전시는 오는 9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일까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도 ‘약속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