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강원 양양 등 소도시에도 신규 분양 봇물

by정수영 기자
2016.08.29 17:07:53

△충북 보은군 ‘보은 신한 헤센’ 투시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몇 년째 주택 공급이 거의 없다시피했던 지방 군 소 도시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충북 보은군, 강원 양양군, 전남 영광군이 대표적으로 올해 총 공급 물량 13만7000여 가구 1만 1000여가구가 군 소 도시에 공급된다.

특히 지난 2006년 이후 신규 물량이 없던 충북 보은군의 아파트 분양 소식이 눈에 띈다. 보은급 보은읍에 신한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보은 신한 헤센’ 아파트로 9월 분양 예정이다. 총 492가구로 현재 보은 지역에 입주해 잇는 6개 아파트 총 707가구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8층 총 8개 동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84㎡로 전 타입이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4㎡ 350가구, △84㎡ 142가구 총 492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구 남향,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발코니 활용도가 뛰어나다. 드레스룸, 파우더룸, ㄷ자형 주방 등 공간 곳곳이 최신 평면 구조로 설계됐다. ‘청원~상주’ 고속도로 및 보은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서울, 부산 등을 비롯해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동부산업단지가 입주해 있고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인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양양군에도 새 분양물량이 나온다. 양양읍 내곡리 152-1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양양’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6~20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60㎡ 195가구 △81㎡ 120가구 등 총 315가구다. 양양읍 역시 지난 2007년 이후 신규 분양 소식이 없었다.



‘e편한세상 양양’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4베이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됐고, 단지 내 피트니스, 도서관 등 양양 최초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동두산, 뱀재산, 현산공원 등의 대규모 녹지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오는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 구간도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라남도 영광군에는 영광지엘리베라움이 전용면적 △70~84㎡ 170가구 분양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22·23 국도, 영광고속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영광중앙초등학교, 영광공업고등학교, 영광 초·중·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에는 옥포2차 대성베르힐이 들어선다. 지역 내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히는 옥포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옥포2차 대성베르힐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A, B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이 마무리된 옥포1차 대성베르힐과 함께 총 1458가구로 구성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옥포면에는 현재 아파트가 4개에 불과해 이번 대성베르힐 1,2차 분양 소식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