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섬유산업 협력방안 논의
by염지현 기자
2015.04.16 16:45:2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만나 섬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성기학 섬산련 회장(왼쪽)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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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에너지 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미국ㆍ유럽연합(EU) 등과 무관세 협약을 맺는 등 투자처로서 매력이 크다”며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산업발전을 추진 중이며 한국 섬유기업의 기업가 정신과 발전경험 공유는 에티오피아 산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쇼메 대통령은 성기학 섬산련 회장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요청했다.
성기학 회장은 테쇼메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삼성도 섬유산업부터 시작했으며 섬유산업은 에티오피아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섬유투자 사절단을 구성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테쇼메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1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