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10.29 17:24:56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늘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큰 폭 개선됐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0%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59억원으로 0.6% 줄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이 늘며 영업이익률도 11.4%로 지난해 3분기보다 0.8%p 늘었다.
3분기 원화강세와 경쟁 심화에도 영업익이 늘어난 것은 판매물량 증가와 재료비 하락에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 공장 매출이 유럽 수출 증가에 힘입어 4.3% 늘었고, 지난해부터 가동한 창녕공장의 생산도 안정화됐다. 넥센타이어는 창녕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현재 600만대에서 11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부회장)는 “원화강세 같은 악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차별화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