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카메룬 최북부에 특별여행경보 발령

by김진우 기자
2014.06.09 18:52:42

▲사진 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최근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테러와 외국인 납치가 발생하는 등 치안 불안이 고조된 카메룬 최북부 지역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진 카메룬 최북단 엑스트림므-노르드주(州)에서는 우리 국민에 대한 철수 권고 효과가 발생한다. 발령 기간은 기본 1주일로 상황 종료 전까지 자동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외교부는 카메룬 북부 노르드·아다마와주에 내려진 일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했다. 3단계 경보는 긴급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 또는 가급적 여행 취소·연기를 요청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