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케이엘큐브, AI 수어 서비스 시장 공략 '맞손'

by최연두 기자
2025.06.11 11:37:22

공공·민간 대상 AI 수어 솔루션 제공
"디지털 포용성·정보 접근성 제고 등 목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보안 기업 윈스테크넷(136540)은 인공지능(AI) 기반 수어번역 기술 기업 케이엘큐브와 AI 수어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 성남 윈스테크넷 본사에서 개최된 윈스테크넷-케이엘큐브 업무협약(MOU) 현장(사진=윈스테크넷)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의료·금융기관 등 분야에 AI 수어 서비스 도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AI 수어 솔루션 수요처 발굴 △디지털 포용·접근성 강화 사업 추진 △웹사이트 수어 자동 통역과 키오스크 연동 확대 △사업 전략·추진 현황 공유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윈스테크넷과 케이엘큐브는 실무 추진단을 구성했다. 수요 기반의 실질적 사업 개발과 실행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기담 윈스테크넷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을 실천해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