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5월 국고채 15조원 경쟁입찰 방식 발행

by조용석 기자
2024.04.25 17:21:33

4월 발행계획 대비 1조원↑
1~4월 누적발행 63.3조 전망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5월) 15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4조원) 대비 1조원 늘어난 규모다.

(사진=기획재정부)


연물별로는 △2년물 1조9000억원 △3년물 2조9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7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3조9000억원 △50년물 5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5월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5월 16일 별도 공지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4월 실제 발행 규모는 14조995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4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63조2961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26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