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 2월 2일부터 접수

by황영민 기자
2024.01.22 17:14:11

1인당 구입비 3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2월 16일까지 과천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오는 2월 2일부터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22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0일 전부터 과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다.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 1인당 구입비의 30%,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양재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과천시민들.(사진=과천시)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한다. 시속 25km 이상으로 움직일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보조(PAS) 방식 자전거여야 하며, 전체 중량은 30㎏ 미만이어야 한다.



오토바이처럼 손잡이를 당겨서 추진되는 스로틀(Throttle) 방식이나 파스와 스로틀을 겸용하는 전기자전거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2월중 전자 추첨을 통해 100명을 1차 선정한 뒤,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3월 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2월 2일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해 출퇴근 등 생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환경과 시민 건강 모두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