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은경 기자
2022.03.14 15:21:46
주당 5만5000원에 417만주 양수계약
김진철 디오 회장, 홍 원장과 의기투합
“디오,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치과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의 경영권이 휴젤 설립자인 홍성범 원장에게 이전된다. 홍 원장은 휴젤을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회사로 키워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에 성공적으로 매각시킨 경험이 있다. 디오는 홍 원장의 마케팅 능력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를 키워가겠다는 목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심 컨소시엄은 디오의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7인의 주식 417만563주(지분율 26.44%)를 2293억8096만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1주당 가액은 5만5000원이다. 세심 컨소시엄은 이후 제3자배정 증자를 통해 신주 241만6146주를 추가 취득해 총 658만6709주(지분율 36.2%)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