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확진자 어제보다 67명↑…7일 1700명대 예상

by이은정 기자
2021.08.06 22:00:52

일주일 전 같은 기준 대비 221명 증가
수도권 65.9%, 비수도권 34.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67명 늘었다.

서울 구로구 구로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74명보다 67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7월 30일)의 1420명보다는 22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82명(65.9%), 비수도권이 559명(34.1%)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500명, 서울 495명, 경남 117명, 인천 87명, 부산 76명, 대구 63명, 대전·충남 각 54명, 경북 49명, 충북 43명, 강원 28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제주 13명, 전남 10명, 광주 8명, 세종 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 많으면 18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30명 늘어 최종 1704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3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