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농구협회장, 한국 농구발전 위해 10억원 기부
by김재은 기자
2021.07.07 14:31:48
사재출연 문암장학문화재단, 농구 꿈나무 장학생도 선발 예정
| 권혁운 농구협회장은 지난 4월 11일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서 우승한 1EYENBA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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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월 취임한 권혁운 신임 농구협회회장이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17일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권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위기의 한국농구 재건 및 명성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권혁운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등 모든 대회 및 행사에 참석하며 선수들을 응원해왔다.
최근엔 2021 FIBA 아시아 컵 예선전 및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U19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국가대표 격려에 나섰다.
한국농구협회는 “권혁운 회장이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만큼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010780)의 회장을 맡고 있는 권혁운 회장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후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늘어나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지난 10여 년간 약 366억원을 기부하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고, 특히 올해는 ‘한국농구 꿈나무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