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03.15 14:29: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기반 스타트업 오윈이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손 잡고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간다.
오윈 등 4사는 14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올 하반기 ‘카 커머스’ 시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하는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의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주는 기술이다.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 및 편리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이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유소에서 유종을 선택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 결제도 생략할 수 있다.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하고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픽업하는 등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상거래 행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윈 관계자는 “일반 매장에 비해 평균 35% 이상 매출이 많지만 설비 및 공간적 제한 때문에 설치하기 힘든 드라이브스루 매장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매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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