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회의' 개최

by이지은 기자
2025.01.16 15:43:08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 세무사 선언문'' 발표
"민간위탁사업 검증권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

(사진=한국세무사회)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 132개 지역세무사회에서 100여명의 지역회장 및 간사들이 참여해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 세무사 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확보에 따른 대응 전략 △세출검증권 확보 성명서 발표 및 결의문 서명 △세무사법 개정 등 주요 현안 △지역세무사회 발전방안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서울시에서 세무사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모든 지자체의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검사 업무에 세무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세무사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세무사회장들은 “세무사들이 지역의 결산검사위원 등으로 참여해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 감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세무사는 지자체의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검사 업무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