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고봉동주민자치회, 숙원사업 10개 우선순위 선정

by정재훈 기자
2024.10.11 15:36:20

11일 커뮤니티센터서 ''고봉동 주민총회''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도 실시
조명휘 회장 "주민 의견 반영되도록 최선"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고봉동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고양특례시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11일 고봉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고봉동 주민총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고봉동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3회 고봉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날 총회에는 이상원 경기도의원과 권용재 시의원, 이기헌 국회의원실 이성한 보좌관,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문영기 고봉동장, 고봉동 직능단체장, 주민자치회위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 9월 사전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주민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2025년도 자치사업 4건과 주민숙원사업 6건 등 모두 10건을 의결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자치사업으로 의결한 사업은 △내 마을 내 고장 가꾸기 사업 △주요 등산로 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사업 △사랑의 나눔 농사체험 및 마을 김장 문화잔치 사업 △마을 표지판 및 표석 설치사업이다.

함께 의결한 주민숙원사업은 △마을안길 정비요청 △주민기피시설 허가 시 주민의견 반영 추진 △고봉동 마을 순환버스 운영 △오폐수 등 무단방류 단속 및 방치 폐기물 처리 요청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관리지역 세분화 사업 재검토 등이다.

아울러 총회 참석자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로 정부와 고양시의 핵심 시책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사업인 만큼 시 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