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몽골서 철도개발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

by박경훈 기자
2024.05.30 17:09:4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0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과 ‘철도관제센터(RTCC)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총괄관리(PMC)’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레일은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철도현대화 지원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날 코레일은 지난 3년간 분석·연구한 △주요 광물자원 매장 지역 연결 철도망 개발 전략 △미래 철도 네트워크를 위한 운영 전략 △철도 수요 분석 및 기존선 개량 계획 등 몽골 철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통합관제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관제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지원 △철도교통관제센터 건축 지원 등 철도관제 운영계획을 제안하고, 2026년도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코레일은 울란바토르 동서를 연결하는 전철 건설사업의 PMC 용역 입찰에 참여하며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몽골에서의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유럽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교류·연수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